수학귀신 이야기 아들이 한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책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왜 그렇게 계산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일,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내는 일, 해답이 순수하게 우리의 생각 안에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원리라는 것을 이해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기본 원리를 탐구하는 자세 -> 근본을 보는 눈 -> 창조적인 사유

아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 중에 이것이 있습니다. " 심심해 " 무엇이든 해야 하는데 적당한 것이 없다는 말인데 대부분은 채워주지 못하고 " 책읽어"로 대답하고 마네요. ^^

" 수학에 겁먹은 모든 이를 위한 잠자리에서 읽는 책 " 이라고 저자인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가 그의 열 살베기 딸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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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4 페이지나 되는 책이지만 아홉살인 아들이 열심히 보는 것을 보면 재미가 있나 봅니다. 피보나치 수열, 파스칼의 삼각형 등을 아냐고 물어보다면 어떤 답을 하시렵니까 ?

 수학을 싫어하는 로베르트가 꿈 속에서 수학귀신을 만납니다. 0과 1의 평범한 숫자들로부터 미치광이 숫자가지, 흥미진진한 수학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결국 수학과 친해지고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수학 문제를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아니며, 계산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푸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아닌, 수학의 원리를 깨우쳐 주고 수학의 논리를 키워 주는 책입니다.

심심한 아이들을 재미나게 하는 수학귀신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수학귀신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고영아 옮김/비룡소
* 책 구입 및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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