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가 양쪽 바깥으로 퍼져서
기구하고 억센 인생을 살아간다고 ?

턱이 빈약해 고독하고 박복하다고 ?
가난에 찌들고 부평초 같은 인생을 산다고 ?

다 쓸데없는 소리야
가난하면 어때 ? 박복하면 어때 ?
난 아무욕심 없어.
배 고프면 밥 먹고, 술 고프면 술 마시고,
가고 싶은곳 있으면 다리 건강하니까 뽀르르 달려가고,
나 지금 행복해
마음이 문제야 그런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것이
제일 큰 복이지 !

허영만 "꼴" 5권. 뒤통수에도 꼴이 있다.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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