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님이 '30대, 이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나이'라는 주제로 지은 "30대에 꼭 알아야 할 대화법 43"에서 나온 내용 중 스몰토크 라는 것에 대한 소개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의 효과만점, 스몰 토크
 사람들과 좀더 친근하고 가까운 관계를 갖고 싶다면 사적인 대화, 즉 스몰 토크에 대한 기술을 길러야 한다. 스몰 토크를 단순하게 말하면 ‘잡담’이다. 사실 잡담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법이기도 하면서, 다른 차원의 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잡담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이한 이야기도 좋지만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것을 따라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고, 대화를 주도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하면 노트에 적어놓고 잡담시 사용해보거나, 정보통들을 이용해 시중에서 잘 들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를 준비해놓으면 더 좋다. 그럼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사람들은 나에게 말을 시킬 것이고, 자연스럽게 멍석이 깔린다. 또한 일단 어떤 주제를 던져 상대방의 입을 열게 한 후에는 열심히 공감하면서 잘 들어준다. 그리고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상대방에게 개인적인 생각이나 상황을 물어보면 쉽게 맘을 연다. 여기서는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을 미리 알려 대화 자체를 막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몰 토크에 익숙해지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이런 대화를 시도하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면서도 “요즘 사람들이 어떤 걸 많이 마셔요?”하고 대답이 쉽게 나올 수 있으면서도 나는 모르고 상대방은 아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기분 좋게 대답해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대화를 시작하고 연결해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위의 스몰 토크를 하기 위해서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만나는 사람의 그룹이 여자인가 남자인가 또는 20대인가 30대이상인가에 따라서 미국드라마의 24시의 긴장감에 대해서 혹은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에 대한 이야기 중에 맞장구를 칠 수 있고, 부동산 또는 주식에 대해서 나름의 예측의견도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IT를 사업으로 하는 회사는 직원의 나이가 젋은데, 석호필 모르면 왕따되나요 ?
 그래도 가끔은 단순한 주제인 " 오늘 날씨 좋네요 " 또는 "오늘은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 라는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말로 스몰 토크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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