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세계에서 배우는 유쾌한 비즈니스 정글 스토리 라고 하는 책으로
양복 입은 원숭이 ( THE APE IN THE CORNER OFFICE , 저자 리처드 콘니프)
책에 대한 느낌입니다.

책의 카피 문구와는 반대로 제겐 하나도 안 유쾌한 책입니다.
원숭이의 사회생활과 인간의 사회생활과의 유사성을 찾아내어 비교하고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이전에 있던 자기계발서의 재탕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다만, 원숭이와 비교한 아이디어가 혹성탈출 영화에서 나온것은 아닌지 ? 라는 의혹감과
이런 주제로도 책을 쓸 수 있는 저자의 글 솜씨와 출판사의 기획력에 찬사를 드립니다.
이 책에서 참고할 만한 TIP을 얻어 볼까요 ?

직장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7가지 감정을 담은 얼굴 표정들.
가장 무의식적인 표현들은 단순하다는 점.

 

§ 분노 : 눈썹이 올라가면서 미간에 접한 눈썹 양끝이 가까워지며, 때로 코 윗부분에 세로로 주름이 잡힌다. 입술은 앙 다문 상태를 유지한다. 눈꺼풀은 긴장된 상태고 한동안 한곳을 응시하게 된다. 이런 근육의 움직임들은 단순한 집중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이들의 조합은 분명 분노를 드러낸다.

§ 혐오 : 눈썹이 내려가되 미간에 접한 눈썹 양끝이 가까워지지는 않는다. 코에 주름이 지고 윗입술이 올라가며 볼은 당겨 올라간다.

§ 경멸 : 입 한쪽 끝이 경직되어 다른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상대방에게 경멸의 의사를 전하려면 때로 위의 입 양쪽 끝에 있는 근육들을 가볍게 긴장시킨다. 윗입술의 한쪽 끝도 냉소나 비웃음을 지으면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 놀라움 : 눈썹은 위로 치켜 올라가고 곡선을 그리며 눈 위쪽 피부를 긴장시킨다. 눈의 흰자가 보이고 입은 떡 벌어진 채 아래로 내려온다.

§공포 : 올라간 눈썹이 함께 긴장되면서 인상을 찌푸리는 표정을 띤다. 위쪽 눈꺼풀이 올라가고 입이 열리며 입술은 아래로 처진다.

§ 슬픔 : 눈썹의 미간에 가까운 부분이 위로 치켜올라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감정을 숨길 수 없다. 볼은 당겨올라가고, 입의 양쪽 끝은 축 처지며 때로 입술이 가늘게 떨리는 경우도 있다.

§ 행복, 기쁨 : 단순히 웃는 것과는 다르다. 눈의 바깥쪽 부분에 주름이 잡히고, 아래 눈꺼풀이 올라가지만 긴장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얼굴 표정에 집중하라!  거래가 완전히 끝났고 나쁜 녀석들이 다 잡혔다고 생각할 때도 계속 얼굴 표정에 집중하라. 얼굴 표정은 사람들 속에 서식하는 짐승을 보여주는 가장 뛰어난 창문이다.


양복 입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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