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고든이 지은 에너지 버스(그 버스에 올라탄 순간, 내 인생에 기적이 시작되었다) 책을 읽고 책의 의미와 교훈을 올립니다.

 알라딘 서점의 책 줄거리 : 월요일 아침, 조지는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 있는 걸 발견한다. 하지만 그건 조지를 둘러싼 아주 숱한 고통 중 아주 작은 한 문제일 뿐이었다. 마치 세상이 온통 한통속이 되어 그를 괴롭히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의 가정생활은 아수라장이 돼 있고, 그가 팀장을 맡고 있는 직장생활 역시 벼랑 끝에 서 있다.
 펑크 난 자동차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기로 결심한 조지. 그는 거기서 '조이'라는 희한한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2주에 걸쳐 자신의 인생궤도를 뒤바꿔놓을 10가지 룰에 대해 배우게 된다. 버스 운전사 '조이'는 조지를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구출해줄 획기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해준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 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김현정님이 '30대, 이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나이'라는 주제로 지은 "30대에 꼭 알아야 할 대화법 43"에서 나온 내용 중 스몰토크 라는 것에 대한 소개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의 효과만점, 스몰 토크
 사람들과 좀더 친근하고 가까운 관계를 갖고 싶다면 사적인 대화, 즉 스몰 토크에 대한 기술을 길러야 한다. 스몰 토크를 단순하게 말하면 ‘잡담’이다. 사실 잡담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법이기도 하면서, 다른 차원의 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잡담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이한 이야기도 좋지만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것을 따라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고, 대화를 주도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하면 노트에 적어놓고 잡담시 사용해보거나, 정보통들을 이용해 시중에서 잘 들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를 준비해놓으면 더 좋다. 그럼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사람들은 나에게 말을 시킬 것이고, 자연스럽게 멍석이 깔린다. 또한 일단 어떤 주제를 던져 상대방의 입을 열게 한 후에는 열심히 공감하면서 잘 들어준다. 그리고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상대방에게 개인적인 생각이나 상황을 물어보면 쉽게 맘을 연다. 여기서는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을 미리 알려 대화 자체를 막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몰 토크에 익숙해지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이런 대화를 시도하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면서도 “요즘 사람들이 어떤 걸 많이 마셔요?”하고 대답이 쉽게 나올 수 있으면서도 나는 모르고 상대방은 아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기분 좋게 대답해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대화를 시작하고 연결해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위의 스몰 토크를 하기 위해서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만나는 사람의 그룹이 여자인가 남자인가 또는 20대인가 30대이상인가에 따라서 미국드라마의 24시의 긴장감에 대해서 혹은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에 대한 이야기 중에 맞장구를 칠 수 있고, 부동산 또는 주식에 대해서 나름의 예측의견도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IT를 사업으로 하는 회사는 직원의 나이가 젋은데, 석호필 모르면 왕따되나요 ?
 그래도 가끔은 단순한 주제인 " 오늘 날씨 좋네요 " 또는 "오늘은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 라는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말로 스몰 토크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
 커리어블로그(careerblog.co.kr)의 무료도서 이벤트때 받은 책으로 잭 골드스미스와 팀 우가 지은 '인터넷 권력전쟁( Who Controls the internet ?)' 을 드디어 어제 다 읽었습니다.^^
 책은 IT의 기술적인 내용이 아닌 인터넷을 창조한 개발자의 의식변화 그리고 국가와 IT회사간의 정책적인 분쟁의  해결 등 인터넷 환경으로 발생할 수는 문제에 대해서 글로벌한 정책자의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계화 및 인터넷 이론들은 왜 영토 기반 정부의 중요성을 그토록 잘못 이해하고 또 그토록 과소평가하는 것일까 ? 전통적인 법체계의 상징인 물리적 강제력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 본문 300쪽에서
 이 책에서는 현대 기술이 정부의 강제력이 국민,기업,장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러 예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국과 유럽에 대한 글로 쓰여져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중국만 언급되어 있으며 그것도 인터넷을 국가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통제의 관점으로만 언급하고 있어서 아시아에 대한 작가의 배려가 적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책을 보고 유익하다고 생각한 것은 어제 날자의 머니투데이의 기사 중에 "구글 개인정보 보관, 프라이버시 침해" 라는 제목으로 유럽연합(EU)이 "개인 정치성향·종교적 신념·성적취향 등 파악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점으로 예측한다면 '구글은 무제한이었던 정보 보관 기한을 2년으로 줄였지만 EU가 2년도 지나치게 길다'는 주장이 이길 것입니다. 즉, 구글이 EU의 조건에 맞도록 타협을 할 것이고 결국은 그 조건에 맞추어 구글은 전세계도 동일한 보관 기한 정책으로 수정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권력전쟁 책은 기술적인 것에 치우쳐서 지내왔던 과거를 본질에 대한 재사고의 시간으로 보상해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넷 권력전쟁
잭 골드스미스 외 지음,
송연석 옮김/NEWRUN(뉴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