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숙님의 클래식 오딧세이 책을 보았습니다. 2001년에 발행된 책으로 최근 유행하는 자기계발이나 재테크의 책들과는 멀게 느껴지나 음악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사고를 좀 더 유연하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 오딧세이
진회숙 지음
/청아출판사

클래식 감상 입문서는 아닙니다. 어떤 음악가의 어떤 음반은 명반이고 누가 지휘하고 누가 연주했다고 하는 그러한 내용이 아니며 곡의 형식이 어떻고 악장의 구조가 이러하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붓 가는 대로 쓴' 수필이라고 합니다. 음악 방송을 진행하면서 알게된 사실과 느낌들을 수필의 형식을 빌려서 전합니다. 시간나는대로 한 주제의 내용을 선택하여 읽었는데 흥미진진함은 없어도 음악가들의 작품를 가지고 조금씩 펼쳐나가는 작가의 말 솜씨 때문에소소하게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글 속에는 총체적인 내가 담겨 있다. 때로는 '음악'보다 나 개인의 느낌과 경험이 더욱 크게 부각된 탓에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클래식을 이런 식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공감하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함께 사랑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 진회숙
한폭의 그림 보듯 클래식을 그려 놓은 음악 에세이라는 책의 카피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알라딘 서점의 작가소개

진회숙 -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음대와 서울대학교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월간「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을 수상하면서 음악평론가로 등단했으며, 이후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의 음악전문 구성작가로 클래식 프로와 국악 프로의 구성과 진행을 맡아 왔다. 2005년 현재는 중앙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진회숙의 클래식 오딧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등이 있다.

책의 차례
 혜민아빠의 책 블로그에서 시작된 북크로싱 운동으로 태터툴즈 블로그를 통해서 받은 신뢰의 법칙을 아직도 읽고 있는 중인데...다음에 전달한 분은 마음속으로 결정했는데 읽어 나가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네요.

 책의 내용 중 제가 웃으면서 읽은 구절이 있는데 아내에게 소개해 주었더니 남녀차별이 너무 분명한 내용이라고 형편 없는 글을 읽으면서 시간낭비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 글을 접하신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남녀의 차이를 묘사하는 다음의 이야기에서 남녀차별적인 내용이 얼마나 느껴지나요 ?

- 남자는 자기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달러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2달러나
 지불하고 구입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는 자기에게 필요하지도 않는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사는 경향이 있다.
- 여자는 남편을 얻기 전까지는 미래를 걱정하지만, 남자는 아내를 얻기 전까지는
 미래를 절대 걱정하지 않는다.
- 성공한 남자란 아내가 쓰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남자를 말하고, 성공한
 여자란 그런 남자를 찾아내는 여자를 말한다.
- 아내가 남편과 행복하게 지내려면 그를 많이 이해하고 약간 사랑하면 되지만,
 남편은 아내와 행복하게 지내려면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전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 결혼한 남자는 독신인 남자보다 오래 살지만, 훨씬 더 빨리 죽고 싶어 한다.
- 결혼한 남자는 자기 실수를 다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두 사람이 똑같은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낭비이니까.
- 여자는 남자가 변하기를 바라고 결혼하지만 남자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를 않기를 바라고 결혼하지만 여자는 결국 변하고 만다.
- 어떤 논쟁에서든 마지막 말은 항상 여자가 한다. 남자가 그 뒤에 한마디라도
 덧붙이면 그건 새로운 논쟁의 시작이 되니까.
-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때는 딱 두 번 있다. 결혼 전과 결혼 후.

신뢰의 법칙. 220~221 쪽에서 인용합니다.
 그리고 할딱거리는 숨을 내쉬며 어려운 삶의 고개를 넘어가는 중인데 다행스럽게도 하나 둘씩 정리되가는 주변환경을 보면서 시원한 내음을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신뢰의 법칙
존 맥스웰 지음, ㈜웨슬리퀘스트 옮김
/21세기북스(북이십일)

 나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12가지 실무능력에 대한 자기계발서의 내용으로 구성된 SMARTS 저자는 척 마틴(Chuck Martin) 등이며 책의 웹사이트 또는 삼성생명 웹진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자신의 프로파일을 발견하기 위한 조언을 정리하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신의 부족한 실무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 상황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한 조언입니다 .
  • 자제심 -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발언을 삼가야 한다 . 강렬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회의나 상황에 개입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 워킹 메모리 - 끝내야 할 업무를 떠올리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도구를 보라 .
    PDA 를 사용하거나 , 핸드폰에 알람을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 음성메일을 사용하라 .
  • 감정 조절 - 미리 문제를 예상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생각과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메모를
    통해 극복하라 .
  • 집중 - 특정 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도전을 하고 , 그 성과를 살펴보라 . 큰 프로젝트는
    작은 부분으로 나누고 업무 성과를 모니터링하라 . 자신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그것을
    즐겨라 .
  • 업무 추진 -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누고 부분별 스케줄을 짜라 .
    단계별로 업무를 시작하고 행동하기 위해 신호를 개발하라 .
  • 계획 및 우선순위 결정 - 반복해서 프로젝트를 작은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별 마감시한
    을 정하라 . 다른 사람과 마감시간을 공유하고 그들이 당신의 업무 진행상황을 체크하도록
    하라 .
  • 조직화 - 모든 것을 적어두고 매일 아침 , 그 전날 적은 메모를 검토하면서 시작하라 .
  • 시간 관리 - 많은 시계를 시야에 두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라 . 업무를
    마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시각적으로 상기시키도록 하고 좋은 효과를 거두려면 컴퓨터나
    휴대전화의 알람을 사용하라 .
  • 목표 달성 - 장기 목표를 끊임없이 눈앞에서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라 . 일과를
    적은 다음 컴퓨터 화면보호기로 사용하라 .
  • 유연성 - 많은 핵심 업무들이 일상적인 업무가 되게끔 하라 . 예상치 못한 기회가 발생했을
    때 자신감이 증가해서 그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 .
  • 관찰 - 자신이 한 업무를 보기 위해 사후 평가 시간을 가져라 . 업무 평가를 위한 자신만의
    분석 양식을 만들어라 .
  • 스트레스 극복 - 우선권을 정하는데 익숙해짐으로써 극복하라 . 가장 중요한 문제는 리스
    트의 가장 상단에 있는 것이며 다른 일들에 치여서는 안 된다 . 그리고 당신의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스케줄을 짜는 문제에 대해 보스와 상의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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